• 2022. 10. 26.

    by. housegetcha

     

    청년 원가 주택 관련한 청년 주거 대책이 10월 중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통합적인 공공분양 대책으로 탈바꿈하여 발표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공공분양 50만 호 공급

    윤석렬 정부의 공약으로 내세운 청년 원가 주택, 역세권 첫 집의 특징을 조합하고 구체화한

    공공주택을 총 50만호 공급한다고 합니다.

    대상별 공공분양 물량
    공공분양 공급계획

    • 50만 호 중 청년층 34만 호, 4050 이상 16만 호 공급
    • 서울에 약 6만호 (수도권 36만 호), 비수도권 14만 호
    • 도시 외곽이 아닌, GTX 인근 택지, 국공유지, 공공/민간 도심 복합사업, 정비사업, 도시재생 등 역세권 및 우수 입지 활용

    일단 발표자료에 의하면 지난 정부보다 약 3배 정도의 공공분양을 공급하고, 분양 위치도 핵심지역을 위주로 한다고 

    합니다.


    ◈ 주거 선택권 다양화

    이번 대책에서 공공분양에 대한 구분을 수요에 따라 3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주택 수요자의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공공분양 주거선택권 분류
    공공분양 주거선택권 분류

    공공분양의 세 가지는 나눔 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구분됩니다.

     

    ☞ 나눔형 (25만 호) :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 + 저리 모기지 지원

    나눔 형은 무주택 서민의 실정에 맞게 기존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고, 저리의 모기지를 지원해서

    내 집 마련의 기회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모델입니다. 내용으로는 청년원가주택이 나눔형으로 

    통합된 모습입니다.

     

    분양 대상 주택의 주위 시세 70%라 하더라도 시세 자체가 높으면 분양가도 마찬가지로 증가할 텐데,

    이 부분은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지원되는 저금리의 모기지 상품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눔형 모델 주택마련자금 예시
    나눔형 모델 주택마련자금 예시

    • 나눔 형 분양가 : 시세의 70% 수준
    • 모기지 지원 : 최대 5억 원 (분양가의 80%, DSR 미적용)
    • 모기지 금리 : 1.9%~3.0%
    • 만기 : 40년 
    • 의무거주기간 : 5년
    • 의무거주기간 이후 공공에 환매 시 시세 차익의 70%를 보장

    공공분양 모기지 구분
    나눔형 공공분양

     

    ☞ 선택형 (10만 호) : 임대 우선 거주 후 우선분양권 부여

    '내 집 마련 리츠'를 공공분양에 적용한 것으로 집값 하락기에 불안감을 가지는 수요층이 

    우선 임대를 선택하고, 분양 여부는 6년 후에 선택하는 모델입니다.

    내집마련 부담 비교 (분양 선택형과 기존 주택)
    선택형 모델 내집마련 부담 비교표

    6년이 경과 후, 분양 미선택 시 추가로 4년 더 거주할 수 있고 거주기간 또한 청약통장 납입 기간으로

    인정하여 수요자의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

     

    • 6년 임대 거주 후 우선분양권 부여 (미선택 시 4년 추가 거주 가능)
    • 임대 거주 기간은 청약 통장 납입 기간으로 인정
    • 분양 선택 시 모기지 최대 5억 원 (분양가의 80%, DSR 미적용)
    • 금리 : 1.9~3.0%
    • 만기 : 40년 (분양 이후)
    • 분양 미선택 시 전세대출 지원 (임대보증금의 80%)
    • 금리 : 1.7~2.6%

    공공분양 모기지 구분 (선택형)

     

    ☞ 일반형 (15만 호) : 기존 공공분양으로 분양가는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물량은 일반형 모델로 15만 호를 공급 예정입니다.

    현재 청약통장 납입 금액으로 당첨자 선정 외에 추첨제 (20%)를 적용하여, 청년층에게도 당첨 기회를 부여한 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공 물량에서 일반 공급으로 물량을 확대하여 4050 세대 등

    기존 주택 구입 대기 수요자 층에도 기회를 확대합니다.

     

    • 청년층을 위한 추첨제 (20%) 도입
    • 기존 주택 구매 수요층을 위한 일반 공급 물량 확대 
    • 모기지 : 최대 4억 원 (분양가 70%, DSR 미적용)
    • 금리 : 2.15~3.0%
    • 만기 : 30년

    일반형은 기존 기금 대출(디딤돌)을 지원하고, 청년층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증액과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  신혼부부 : 2.7억 원 → 4억 원, 생애최초: 1.5억 원 → 2억 원
    • 공공임대 거주 청년이 일반형으로 주거 상향 시 금리(0.2% p) 우대

     

    공공분양 모기지 구분 (일반형)
    공공분양 모기지 구분 (일반형)


     

    ◈ 공공분양 청약 자격 및 소득 자산 요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순자산에 대한 요건이 없었으면 했지만 결국은 자산요건이 있네요.

    1인의 청년은 순자산 2.6억, 그 외에는 3.4억 원 이하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소득기준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 청년 : 주택소유 이력이 없는 19~39세
    • 신혼부부 : 예비 신혼부부 또는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또는  한부모가족
    • 생애최초 :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배우자 혹은 미혼자녀가 있는 소득세 5년 이상 납부자
    • 중장년층 : 다자녀, 노부모 등

    공공분양 대상별 청약 자격 및 소득 자산 요건표
    공공분양 대상별 청약 자격 및 소득 자산 요건표

    일반형은 기존의 공공분양 성격이므로 특공 및 일반 공급 모두 기존 기준을 유지합니다. (부동산 2.16억 원 이하, 자동차 3,600만 원 이하)


    ◈ 시범단지 사전청약 진행

    내년 물량 7.6만 호 중 약 1.1만 호 (서울 도심 3.3천 호, 수도권 공공택지 7.3천 호)의 우수 입지를 선별하여 올 연말에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나눔 형 : 서울 및 3기 신도시 GTX 역세권(창릉, 왕숙 등) 등 수도권 공공택지 6곳에서 약 6천 호 공급
    • 선택형 : 서울과 근접한 지하철 역세권(구리갈매), 서울 인접 택지(고양 창릉)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약 1.8천 호 공급
    • 일반형은 서울 내 환승 역세권(수방사 등) 위주 약 1.4천 호,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서 약 1.3천 호가 공급된다. -> 수방사가 일반형으로 바뀌었네요. 계속 대상이 바뀌는 수방사입니다. 그만큼 좋은 입지죠.

    공공분양 유형별 사전청약 진행 계획
    공공분양 유형별 사전청약 진행 계획

     

    올해 물량 중 고덕 강일 3단지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겠네요.

    고덕 강일 3단지에 대한 소개는 아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공공분양 나눔형 (고덕 강일 3단지) 살펴보기
    공공분양 나눔형 (고덕 강일 3단지) 살펴보기


    이번 대책에서 매력적인 것은 역시 고금리 시대에 최저 1.9%에 달하는 저리 모기지를 활용하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분양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인가는 이번 연말 사전청약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집값 하락기에는 안전마진이 존재하는 이런 공공분양이 매우 매력적인 정책이라,

    해당하는 분들은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단지에 청약을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